위원:
풀리 미술관 큐레이터 빅토리아 뮐리그
풀리 미술관은 스위스의 구상 미술: 여성적 풍경(Come-back! Figurative Art in Switzerland: A Female Scene) 이라는 전시를 개최합니다. 이 전시는 다양한 세대의 작가 약 40명을 한자리에 모아 스위스 현대 구상 회화의 흐름을 조망합니다. 강력한 여성적 존재감을 드러낸 이 예술계는 스위스 기하학적 형식주의의 유산에서 벗어나 해체주의와 문화적 혼종성에 기반한 포스트모던 미학을 채택합니다.
일본 만화, 미국 드라마, 디지털 문화, 페미니스트 팟캐스트 등 다양한 소재를 풍부하게 다루는 전시 작품들은 대중문화, 정치 및 사회 뉴스, 그리고 작가들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자유롭게 발췌했습니다. 이러한 융합은 직관과 감정이 지배하는 새로운 도상학을 탄생시키며,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무시합니다.
이 전시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, 전시 참여 작가들의 상상력과 작품 활동에 영향을 미친 스위스와 해외 주요 인사들을 조명합니다. 아낌없는 대여를 통해 탄생한 이 작품들은 시각적 대화를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, 새로운 세대를 현대 회화의 연속성과 역사 속에 묶어줍니다.
2025년 9월 12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풀리 미술관에서 공개